동위원소비질량분석ㆍDNA 유전자분석 결합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 현장. 사진=농관원<br>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 현장. 사진=농관원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이 확립됐다.

염소고기는 국내산과 외국산을 구별할 수 있는 공인된 판별 기술이 없어 원산지 표시 위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시험연구소가 확립한 판별 기술은 동위원소비질량분석(IR-MS)과 DNA 유전자분석(SNP chip) 두 가지 방법을 결합한 것으로, 두 방법 모두 국내산과 호주산 판별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확인됐다. 

IR-MS는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질소·산소·수소의 동위원소 비율 차이를 활용, 원산지를 구분한다. SNP chip은 염소 개체별로 다른 DNA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하며, 8만개의 SNP를 동시에 검사한다.

농관원은 이번 분석법을 바탕으로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향후 유통량이 증가하는 다른 축산물로도 판별 기술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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