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우유’내년부터 관세 철폐…국산 우유 시장 존폐 위기
저가 멸균우유 식탁 점령 위기감…‘빅3’ 전열 정비
서울우유 ‘프리미엄’으로 승부…디저트로 확장
매일유업, 제품 다각화…건강·영양으로 전선 넓혀
남양유업, 선택과 집중…수익성 중심 내실 다져
구조적 가격 열세…생산비 절감·정부 지원 절실
저가 멸균우유 식탁 점령 위기감…‘빅3’ 전열 정비
서울우유 ‘프리미엄’으로 승부…디저트로 확장
매일유업, 제품 다각화…건강·영양으로 전선 넓혀
남양유업, 선택과 집중…수익성 중심 내실 다져
구조적 가격 열세…생산비 절감·정부 지원 절실
2026년 대한민국 우유 시장의 빗장이 풀린다. 미국산 우유에 대한 관세가 0%로 완전히 철폐되고, 유럽산 우유 관세 역시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리터당 1000원대 초반의 저가 수입 멸균우유가 안방 식탁을 점령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유업체 ‘빅3(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가 각기 다른 생존 방정식을 내놓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들의 전략은 △품질 정면승부(서울우유) △사업 다각화(매일유업)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남양유업)으로 요약된다.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의 본질’에 집중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유통기한이 긴 대신 신선함이 떨어지는 수입 멸균우유의 약점을 파고들어 국산 우유만이 가질 수 있는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무기로 내세웠다. 협동조합 특성상 국산 원유 소비를 방어해야 하는 서울우유는 수입산 저가 공세에 ‘프리미엄’이라는 견고한 장벽을 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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