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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식품안전의 날’

  • 202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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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식품안전의 날’…근정훈장에 ‘하상도 중앙대 교수’ 영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5.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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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허석현 건강기능협회 이사 ‘산업포장’ 수상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에서 국가 식품안전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 기여는 물론 식품안전 및 산업발전에 큰 공로를 기여한 하상도 중앙대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내 식품산업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식품산업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 수상 후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하상도 중앙대 교수, 오유경 식약처장, 산업포장을 수상한 허석현 건기식협회 이사,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사진=식품음료신문)
국내 식품산업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 수상 후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하상도 중앙대 교수, 오유경 식약처장, 산업포장을 수상한 허석현 건기식협회 이사,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훈장의 주인공인 하 교수는 식품산업 관련 특허 19건(등록 12, 출원중 7), 기술이전 3건, 식품안전정책, 기준·규격 설정연구, 공인시험법 연구, 미생물위해평가, 미생물위해인자 제어법 개발, 노로바이러스 연구 등 식품안전 및 위생 관련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2014년부터 식품안전 정책, 연구, 교육의 싱크탱크인 ‘CAU 식품안전연구센터’를 중앙대학교에 설립해 현재 센터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는 정부, 업계, 소비자, 학계 등 약 2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WHO, FAO, 코덱스 등 아프라스 각 국가 규제기관장이 대거 참석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는 정부, 업계, 소비자, 학계 등 약 2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WHO, FAO, 코덱스 등 아프라스 각 국가 규제기관장이 대거 참석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산업포장은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과 허석현 건강기능협회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카페인 함량 저감 캔커피 개발 △에틸카바메이트 저감화 주류 개발 △맥주 오염균 검출법 개발 및 적용 △항로타바이러스 분유 개발 △당류 저감화 연구 등 신제품 연구 개발에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으며, 식품안전관리 연구 및 문화 정착을 위해 △생산·유통 전과정에 걸친 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 △미규제 유해물질 선제적 연구 통한 안전관리 강화 △식품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컨설팅, 정보 제공 등 대내외 활동을 전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왼쪽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왼쪽서 네 번째), 정명수 건기식협회장(오른쪽서 네 번째),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오른쪽서 다섯 번째) 등 내빈들이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박수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오유경 식약처장(왼쪽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왼쪽서 네 번째), 정명수 건기식협회장(오른쪽서 네 번째),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오른쪽서 다섯 번째) 등 내빈들이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박수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허석현 건기식협회 이사는 지난 32년간 건기식협회에 재직하며 건강기능식품법 및 관련 제도의 제·개정을 적극 추진했고, 국내외 기능성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산업의 활성화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오유경 식약처장
오유경 식약처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 식품과 규제과학을 접목시켜 안전을 넘어 안심이 일상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식품안전의 날’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국내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식품안전 선도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안전의 날’을 통해 K-푸드 세계화를 도모하고, 다채로운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협회도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는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월 7일~5월 21일)으로 정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이 기간 라디오·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계, 소비자단체 등도 동참해 할인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품안전주간을 기념한다.

이재현 기자